경기도 '경기 관광인의 날' 행사 취소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3일 예정됐던 '경기 관광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

경기도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했던 '경기 관광인의 날' 행사를 최근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관광업계를 격려하고 관광 및 마이스(MICE: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박람회) 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경기 관광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김진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의 기나긴 터널에서 어떤 업종보다 고통의 시간을 견뎌온 도내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며 "하지만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경기 관광 발전에 기여한 5개 분야(관광 활성화, 경기마이스산업, 지역관광 발전, 지역축제 발전, 문화관광해설) 유공자에 대해 표창할 예정이었다.

또 경기 관광ㆍ마이스 얼라이언스 신규 회원사 40개사와 지역의 이색적인 회의명소인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17곳에 대한 위촉식도 준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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