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건강 챙긴다…'유산균 초코볼'부터 '홍삼 껌'까지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간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도 크게 증가하자 식품업계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간식을 잇따라 선보이기 시작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초코볼 한 알에 유산균 4억 마리를 담은 ‘듀오락 생유산균 초코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장의 위치마다 효과적인 유산균의 종류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소장과 대장에 각각 효과적인 락토바실루스와 비피더스균을 균형 있게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듀오락 생유산균 초코볼’은 유산균 외에도 두뇌활동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을 1275㎎ 포함했으며, 카카오버터만을 사용해 초콜릿 풍미와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와 한미헬스케어는 '젤리'에 비타민을 담았다. '브이츄 3000'은 비타민C 150㎎을 담았으며, 천연 과즙을 사용하는 대신 합성보존료와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을 더 신경썼다.

대표 건강식품인 홍삼을 담은 껌도 출시 됐다. 홍삼 성분이 들어간 오리온 '닥터유 업 에너지껌'은 과일향과 에너지드링크를 연상케 하는 맛이 특징으로, 껌 한 알에 타우린 100mg이 들어있다.

롯데제과는 어포 스낵에 단백직을 첨가해 몸을 가꾸며 간식을 멀리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오잉포차 꾸이오잉칩’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한 봉지당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 두달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 봉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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