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내년 예산안 ‘1조1370억원’ 편성

일반회계 본예산 1조원 첫 돌파

경북 상주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북 상주시가 2022년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1370억원으로 편성해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상주시는 2021년 본예산인 1조470억원보다 8.60% 증가한 금액으로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새로운 경제 도약을 위한 전략적, 확장적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조280억원, 기타 특별회계 140억원, 공기업특별회계 950억원으로 일반회계가 전년도 대비 10.3% 증가하며 처음으로 본예산 1조원을 넘었다.

시는 상주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비롯해 신종감염병 예방, 저출산·고령화 대비 보건·복지 지출 확대, 지역 특화사업 경쟁력 강화 등 전 분야의 예산을 반영했다.

분야별 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55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82억원, 교육 20억원, 문화 및 관광 700억원, 환경 2338억원, 복지·보건 2265억원, 농림·해양수산 1817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49억원, 교통 및 물류 67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986억원, 예비비 및 기타 1683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신규 사업으로 농·어민수당 지원, 기존 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혁신 밸리 실증단지 위탁사업, 강창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상주 읍성 북문 복원사업,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사업 등을 예산안에 포함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 자활근로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은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총 307억원을 별도 편성했다.

불볕더위, 풍수해 등 자연 재난과 산불, 물놀이, 감염병 등 사회재난과 안전사고 분야에 대해서도 재난 안전 분야 예산으로 총 272억원을 잡았다.

2022년도 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제211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중흥하는 미래 상주 건설에 중점을 뒀다”라며 “한정된 재원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들이 경기 회복을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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