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선 대진표 확정…윤석열 관련주 급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각 당의 후보와 관련된 종목이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윤석렬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원종합개발은 이날 오전 9시54분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29.83% 뛴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민간 아파트 사업을 비롯해 건축과 주택, 토목 분야를 아우는 종합건설업체다. 여야 모두 주택공급 확대를 부동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다, 이 회사의 우진호 회장과 장용석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같은 서울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며 관련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수도권에 130만호 이상, 전국적으로 총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재건축·재개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건축자재 제조사 제일테크노스도 전거래일보다 29.87% 오른 713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도 박정식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대학동문이라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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