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애리기자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추가 지분을 매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대표를 맡고 있는 다토즈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HCIH를 설립했고 HCIH가 한컴의 지분 9.89%를 보유하면서 2대 주주가 됐다.
김 대표는 한컴의 주요 주주인 크레센도와 협력해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얼만큼 매수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크레센도는 iTEXT 인수, 한컴 투자 등 김 대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입에도 참여해 재무적 투자자로서 회사의 성장에 조력한다.
김 대표가 추가 지분을 확보할 경우 한컴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번 지분 매입을 비롯해 한컴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 전략과 방향성을 회사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주주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