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Q 영업익 652억…전년比 흑자전환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건설중장비 특수강 수요 ↑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세아베스틸이 코로나19 이후 특수강 수요가 회복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74억원으로 5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세아베스틸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생산량이 올해 반등하며 특수강 제품 수요 증가했고, 이에 특수강 제품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영업이익 323억원으로 415.7%, 매출액은 3667억원으로 41.4%, 당기순이익 246억원으로 575% 증가했다.

현재 특수강 시장은 최근 중국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 고조와 전력난 심화, 미국 테이퍼링·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철강 수요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한다. 하지만 업계는 10월부터 하반기 성수기 진입, 자동차 반도체 수급 완화 조짐 및 조선용 수주 본격화 등으로 판매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세아베스틸은 "글로벌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철강 감산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특수강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나 동절기 진입에 따른 철스크랩(원재료) 가격이 보합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감산에 의한 공급량 축소로 철강 가격이 유지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확대 기대감이 크다"고 전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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