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1676명 확진… 어제보다 45명↑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지난 26일 서울 명동 거리가 점심식사를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27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1631명보다 45명 많고, 한주 전인 10월20일 1074명과 비교하면 602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92명(77.1%), 비수도권이 384명(22.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55명, 경기 509명, 인천 128명, 대구 98명, 충남 7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경북 41명, 경남 34명, 강원 12명, 전북 10명, 광주 7명, 전남 6명, 제주 4명, 대전 2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선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엔 오후 6시 이후 321명 늘어 최종 1952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계속돼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1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오는 28일로 114일째가 된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직장(9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21명, 도봉구-노원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 총 20명이 확진됐다. 서울 성북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1명과 종사자 3명 등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의원과 관련해선 총 15명, 인천 강화군 중학교와 관련 총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 인쇄물 제작업체와 관련해 총 13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논산시 태권도 학원과 관련해 총 11명, 전북 익산시 가족모임과 관련해 총 11명이 확진됐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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