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작가와 서점 나들이'로 지역 서점 활성화 도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침체한 지역 서점을 지원하고자 '작가와 서점 나들이' 행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가 초청한 작가가 지역 서점에서 강연하는 형태로 지역 서점을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게 한다. 유명 작가를 집 근처 서점에서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지역 서점과 시민 사이 유대감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강연비는 김해시가 지원한다. 김해시는 11월 9일까지 참여를 원하는 지역 서점 신청을 받고 작가가 강연할 지역 서점 5곳을 선정한다.

강연은 12월 6일부터 24일까지다. 김해시는 2007년 '책 읽는 도시'를 선포했다. 이후 김해시는 시청 등에서 필요한 서적은 인터넷서점과 대형서점을 제외한 지역 서점에서 구매하는 방법으로 지역 서점을 지원한다.

배선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대형서점의 파상공세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 서점들의 경영이 많이 어려워졌다"며 "시는 기존의 도서 구매를 통한 경제적 도움을 포함해, 각종 행사 시 협력관계 구축, 독서 행사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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