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대신 홈로윈’…식음료업계, 핼러윈 이색 먹거리 삼매경

파리바게뜨의 핼러윈데이 대표 기획제품들.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식음료업계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색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26일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핼러윈을 맞아 이색 케이크 ‘어몽어스’를 출시했다. 보름달이 뜬 으스스한 밤을 배경으로 귀여운 잭오랜턴을 뒤집어 쓰고 무덤 옆에 누워있거나 유령처럼 날아다니는 캐릭터들로 장식했다. 유령 모양의 장식을 더한 깜찍한 모양의 ‘빙글빙글 얼그레이 크림번’도 함께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중순 다양한 기획제품들을 쏟아냈다. 치즈 케이크에 핼러윈 대표 이미지인 ‘호박’ 인장을 찍어 마무리한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미니 카스텔라 케이크 ‘꼬마유령 카스테라’ 등이 대표 상품이다. 가벼운 선물이나 어린이집 파티용으로도 제격인 쿠키·캔디류도 선보였다. 귀여운 유령 모양의 초코맛 쿠키 ‘스푸키 유령쿠키’, 호박 모양의 호박 맛 쿠키 ‘단호박 몬스터쿠키’, 달콤한 초코우유쿠키와 향긋한 바나나우유쿠키를 6개씩 12개를 가득 채워 담은 ‘핼러윈 마녀모자 쿠키세트’ 등이다.

파파존스 피자는 페퍼로니와 블랙 올리브로 핼러윈 대표 이미지인 호박 등불(잭오랜턴)을 연상케 한 ‘핼러윈 피자’를 출시했다. 다음 달 14일까지 3주간만 한정 판매한다.

할리스는 진한 다크초콜릿 음료에 상큼한 베리 소스를 더한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를 선보였다. 진한 초콜릿과 베리류의 붉은 색상으로 핼러윈의 스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치 마녀가 음료에 빠진듯한 초콜릿 토핑을 올려 포인트를 더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 ‘모닝해즈’는 ‘검은 무덤의 전설’이라는 콘셉트로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를 출시했다. 블랙 레몬크러쉬는 블랙 컬러 레몬 셔벗을 위로 쌓아 올려 마치 ‘검은 무덤’을 연상케 한다. 딸기 시럽이 담긴 튜브를 주사기처럼 꽂아 음료 아래로 붉은색 시럽이 흐르도록 연출하고 십자가처럼 보이는 빨대, 컵홀더 대신 실제 붕대로 컵을 감아 핼러윈 분위기를 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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