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간담회 개최

MOU 체결 등 외국인 근로자 확보 방안 모색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20일 기업체 관계자, 농가 대표와 군청 주요부서 관계자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농번기 농업인력 감소와 이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임금 상승 등 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논의의 목적으로, 관계자들은 인력 공급이 가능한 외국 지자체와의 MOU 체결과 관리 프로그램 도입방안 등을 공유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프로그램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단기간 고용해 외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국내 신청 농가에 배정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삼호중공업 외국인센터 인력관리 팀장은 중공업 내 외국인 근로자 가족들을 초청해 계절 근로를 가능해지도록 함으로써 “타향살이에 지친 외국인 근로자를 위로하고, 부족한 관내 농업 인력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방안을 제시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외국 지자체와의 MOU 체결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의 여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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