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신동욱 소상공인방송정보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에게 콘텐츠 제작비용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방송정보원에 소상공인 지원 콘텐츠 제작비용 1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홈앤쇼핑이 전달한 지원비용 1억원은 소상공인방송 '휴먼다큐 시장사람들' 프로그램 제작에 사용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장을 지키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삶과 그곳을 찾는 서민들의 이야기,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전통시장 등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10월 중 서울 까치산시장, 서울 영천시장을 비롯해 전국 4개 시장을 취재해 각 시장 별 특색과 시장 내 우수점포 소개 방송을 진행한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소문난 서울 영천시장의 떡볶이 점포들, 떡갈비 집 등을 소개해 전통시장과 비교적 거리가 먼 MZ세대의 공감까지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국민지원금이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중심으로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해 프로그램 제작을 서둘렀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특히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