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낙생·의정부우정' 지구계획 승인…다음달 사전청약 시행

성남낙생 4200가구, 의정부우정 4000가구
다음달 15일 2차 사전청약 통해 일부 공급

성남 낙생지구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성남 낙생지구와 의정부 우정지구 등 신규택지 2곳에 대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4181가구가 공급되는 성남 낙생지구는 분당·판교신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지로 조성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선,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이 양호해 서울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낙생저수지와 연계한 수변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이곳에선 공공분양 약 900가구가 다음달 2차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해당 주택은 2023년말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의정부 우정지구 토지이용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의정부 우정지구는 지하철 1호선인 녹양역에서 1㎞ 이내 역세권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경기도 북부청사, 의정부시청, 양주시청에서도 약 3㎞ 정도 떨어져 있다. 서부로·평화로를 통해 양주시와도 연결되는 등 경기북부권 내 생활권 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조성된다. 사업지구 인근에 녹양천, 중랑천 등 하천축이 형성돼 풍부한 공원녹지를 누릴 수 있다.

의정부 우정지구에는 총 4017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공공분양 약 1000가구가 다음달 2차 사전청약으로 우선 공급된다. 해당 주택은 내년말 본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가 이뤄진다.

두 신규택지의 지구계획이 승인되면서 2차 사전청약 대상 사업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사전청약은 다음달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 이번에 승인된 2개 사업지구의 지구계획은 도시·교통·환경 등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 등이 참여해 수립했으며,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계획된 2만8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정부는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8·4 공급대책, 3080+ 주택공급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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