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 '獨 통일' 행사 참석차 유럽 순방…EU 지지·협력 요청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벨기에, 스웨덴, 독일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독일통일 31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주요 유럽국가와의 협력 증진을 위한 것으로, 이 장관은 30일 주타 우필라이넨 유럽연합(EU) 집행위원(국제협력), 야넷 레나르치치 집행위원(위기관리)과 양자회의를 갖는다.

또 EU 의회 외교위원회 및 한반도관계대표단 의원들과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 대화 환경 조성을 위한 EU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한다.

내달 1일에는 스웨덴을 방문해 안 린데 외교장관과 양자회의를 갖고 스웨덴 정부 및 의회 외교안보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갖는다.

2일에는 베를린 자유대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특강을 갖고, 현지 교민 간담회를 진행한다. 3일에는 작센안할트주 할레시에서 개최되는 '독일통일 31주년 기념행사'에 유일한 고위급 외국정부 사절로서 참석한다.

4일에는 슈타인 마이어 독일 연방정부 대통령을 예방하고, 통일 독일의 경험 및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한다.

통일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EU 및 각국 정부, 전문가 등 유럽 사회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견인할 수 있는 국제적 공감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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