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백신접종자 인구대비 74.1% 기록...3806만여명 접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신접종은 다시 속도가 붙으면서 1차 접종 완료자 비율이 전 인구대비 74.1%를 기록했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31만2348명, 백신별 정해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한 사람은 총 21만4852명으로 집계됐다.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지난 23일(93만655명)과 24일(102만874명) 각각 100만명 안팎을 기록하며 추석 연휴 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전날(52만7200명)에는 주말 영향으로 다소 줄었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7만8450명, 화이자 13만2958명, 얀센 900명, 아스트라제네카(AZ) 40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806만4천856명으로, 전체 인구의 74.1%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6.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로 화이자 2044만8415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7681명, 모더나 510만2502명으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2만6258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됐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321만3814명으로 전체 인구의 45.2% 수준,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2.6%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034만1천251명(교차접종 160만2234명 포함), 화이자 1024만7491명, 모더나 119만8814명이며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으며,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그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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