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완료

총 157개 신청 기업 중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거쳐 최종 27개 기업 선정... 창업 기업 육성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로 관악S밸리 조성 박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6월1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157개 기업이 신청,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창업기업의 혁신기술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을 선별·평가, 동형암호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혜안(HEaaN)’을 개발하는 ‘크립토랩’(대표 천정희), 담즙산을 적용한 항암제 및 간질환치료제를 개발하는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연성찬) 등 서울대 교수창업 2명을 포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기업들이 선발됐다.

선발된 27개 창업기업은 낙성대동과 대학동에 위치한 캠퍼스타운 거점 센터에 입주, ▲창업공간을 무상 제공받을 수 있으며 ▲서울대 교수·연구진 주최의 교육·컨설팅 지원 ▲지식자산 관련 전략 컨설팅 ▲법률, 회계, 세무 등 전문분야 컨설팅 ▲정기 IR 및 데모데이 ▲투자유치 기회 등 관악구와 서울대의 다양한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 관악구와 서울대는 지난해 선발된 입주기업 중 TIPS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된 5개의 기업과 같이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구 전체를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세계적인 창업중심지로 조성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악S밸리'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구는 ‘창업 HERE-RO 2·3·4’, ‘낙성벤처창업센터(3개소)’,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11개 창업지원시설을 조성, 오는 10월 '창업 HERE-RO 5(호암로 24길 6)', 2022년 '창업 HERE-RO 1(남부순환로 1890)' 등 총 16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기업 글로벌 성장을 돕고,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대 및 KT, KB와 같은 민간기업과 협력, 캠퍼스타운을 비롯한 관악S밸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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