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농산물 생산지도 제작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농산물 생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제작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 생산 분포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 농산물 생산지도'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어떤 품목이 어디에서 집중적으로 생산되는 지를 분석해 학교 급식 등 먹거리 자급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생산지도를 제작하게 됐다.

도 농기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와 학교급식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607개 작목 중 생산과 수요가 가장 안정적인 품목은 '벼'로 나타났다.

벼를 포함한 상위 10개 작목은 전체 재배면적의 73.7%를 차지했다.

벼는 전체 재배면적의 절반(50.8%)인 6만9905㏊로 집계됐다. 이어 콩 7702㏊(5.6%), 들깨 6220ha(4.5%), 건고추 4956㏊(3.6%), 고구마 3161㏊(2.3%) 순이었다.

도내 학교 급식으로 취급하는 206개 품목(2만1975톤) 중 관내 농산물 소비량은 전체 물량의 71.3%로 집계됐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관외 취급 비율이 높은 품목은 생산을 늘리거나 유통 경로를 바꿔 생산 지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농산물 생산지도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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