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삼성전자, 3Q 매출 최대 '기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3000억 달러 이상 글로벌 초우량 기업 중 주가가 가장 덜 오른 종목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주당 10만원)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74조2000억원, 영업이익 16조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사상 최초로 70조원 벽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3분기 17조6000억원에 이은 역대 2위 정도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기대 이상의 실적은 삼성전자에 있어서는 일종의 기본 옵션이라고 봤다. 실적이 좋다는 것이 주가 상승의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얘기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전략적 변화 및 M&A 행보가 뒷받침되거나, D램 현물가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 현물가 하락 기울기가 다소 둔화되고 있고, 심지어 D램 지수(DXI) 가 소폭이지만 반등하기도 했다"며 "D램 가격 약세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면에서 보면 삼성전자는 시총 3000 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초우량 기업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덜 오른 종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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