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칩스,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냉장고 매출 55억 달성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에이디칩스가 코로나19 백신 보관용 냉장고 수요가 급증하면서 의료용 냉장고 사업이 수혜를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보관을 위한 의료용 냉장고 매출이 급증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약 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백신 보관용 냉장고 수요 증가로 냉동냉장사업부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디칩스는 냉동냉장사업부에서 냉장고 제조 및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업소용 냉장고 및 쇼케이스를 제조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품질 기준이 더욱 높은 의료용 냉장고도 자체 기술로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백신 보관용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요구에 맞춘 의료용 냉장고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디칩스는 신성장 동력으로 의료용 냉장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혈액, 시약, 백신 보관 등 다양한 용도의 의료용 냉장고를 개발하고 있다”며 “경기도 포천에 건설 예정인 신공장이 완공되면 의료용 냉장고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백신 저온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보관용 냉장고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분석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