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상품선정위원회 '온택트' 전환…상품선정 투명성 강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평가위원 안전 위해 비대면 평가로 전환

온택트 상품선정위원회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회의 진행에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상품선정위원회를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매주 1회 진행되는 상품선정위원회는 상품선정위원이 참여해 TV홈쇼핑 방송에 론칭할 신상품을 평가하고 발굴한다. 특히 홈앤쇼핑의 우수 고객으로 구성된 소비자 상품선정위원 8명은 상품선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 4일 개최된 401차 상품선정위원회를 비대면 회의로 진행했다. 기존에는 홈앤쇼핑 본사에 함께 모여 예비 신상품을 평가했지만, 방역수칙 준수와 평가위원들의 안전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평가로 전환했다.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는 진행 실무자와 상품을 담당하는 상품기획자(MD)만 참석하도록 바꿨다. MD가 상품에 대한 개요와 특징을 소개하면 상품선정위원은 각자 자택에서 화상으로 질의응답을 거쳐 상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소통이 제한되더라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활용해 상품선정위원회가 본연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고객 소통과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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