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그린,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휴그린이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 ⓒ 아시아경제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달 27일 ㈜휴그린(대표 이대헌)에서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삼향 농공단지에 있는 ㈜휴그린은 친환경 유기질 비료 제조업체이며, 이번 기탁으로 지역에서 거둔 사업 수익을 관내 학생들에게 다시 환원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했다.

이대헌 대표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장학금이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장학금 모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휴그린의 장학금 기탁은 단비와 같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며 “맡겨 주신 장학금은 우리 지역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가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 설립된 (재)무안군승달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장학금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장학금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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