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이행 의지 표명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9만3127주의 우리금융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손 회장은 2018년 3월 우리은행장에 취임 이후 중요한 시기마다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다. 총 14차례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며 우리금융그룹 펀더멘털의 견조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했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달 21일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수익성, 건전성 및 자회사간 시너지 증대를 바탕으로 지주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3일 적극적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지주 출범 후 첫 중간배당 실시 결정도 공시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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