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장흥군에 구호 물품 긴급 지원

2013년 자매결연 맺고, 꾸준히 친선 교류 이어와

서울 서대문구에서 5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채와 선풍기 50대와 12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장흥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본 장흥군민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협의회장 최애영)를 통해 5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채와 선풍기 50대를, 남1사랑나눔과 울타리봉사회에서 12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3일 장흥군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지난 2013년 2월 5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상호 지역축제, 직거래장터 등에 참여하며 꾸준히 친선 교류를 이어 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난달 22일 장흥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호우로 피해 본 군민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물품을 준비했다”며 “빠른 수해 복구로 예전의 안정된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순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서대문구와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 감사드리며, 그 따뜻한 마음을 구호 물품에 함께 담아 수재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장흥 출신의 경기도의회 권정선 의원이 LG생활건강과 연계해 구호 물품을 기탁하고, 서울 종로구의회 여봉무 의장이 식료품을 기탁하는 등 장흥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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