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NHN, 2분기 바닥으로 하반기 개선세 보일 것'

케이프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2분기엔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겠지만 하반기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에서다.

NHN의 2분기 매출액은 462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232억원으로 예상된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게임 부문에서 신작 부재와 더불어 웹보드 게임 비수기 효과가 더해지며 게임 사업의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분기에는 각종 프로모션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이 반등했지만 2분기엔 그 효과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엔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유명 IP인 드래곤퀘스트를 활용한 캐쥬얼게임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근 신작 중 가장 유명 IP를 활용한 것으로 출시에 앞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게임 사업 부문의 실적 상승도 고무적이다. 최근 비게임 사업 부문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커머스 부문은 NHN고도와 Accommate가 중국 내 커머스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공공 부문 수주가 이어지고 NHN테코러스를 통한 글로벌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딘다. 최진성 연구원은 “비게임 사업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게임 사업도 연말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 출시에 기대감을 높여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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