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치매안심센터, 1:1 집중관리로 치매 사각지대 해소

치매 환자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지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1: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제공)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치매 환자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지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1: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에 있거나 치매로 인해 복합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치매 사례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은 대상자로 선정된 치매 어르신 484명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한 가운데 1:1로 각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투약 관리, 정신행동 증상관리), 일상생활 관리(사례관리 물품 제공, 자가 돌봄 기술교육), 가족 지원(가족 상담, 의사소통 방법), 지역사회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으로 인해 긴급한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상황에 맞는 자원 연계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이 크므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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