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도쿄올림픽서 캐나다가 메달 딸 때마다 1000달러 기부'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이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들이 메달을 딸 때마다 1000달러를 기부한다.

25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은 캐나다 국가대표 선수가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캐나다 올림픽 재단에 1000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 금액은 캐나다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스포츠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도쿄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캐나다 선수들이 목표한 최대 25개 메달 달성을 위해 최대 2만5000달러의 지원 금액을 약속한 바 있다.

제프 조 삼성전자 캐나다법인 CEO는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횃불을 전달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며 "캐나다 선수들이 도쿄에서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르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슈메이커 캐나다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도 "캐나다 선수들과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기로 한 삼성전자의 결정에 매우 기쁘다"며 "올해 올림픽은 예년과 다르겠지만 선수들이 지원에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지역 파트너로 시작해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글로벌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무선통신분야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선수단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제공하기도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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