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대구시, 헬스장·노래방·주점 '연쇄감염' 속출 … 52명 '신규확진'

24일 0시 기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 1만1252명

대구지역 일일 확진자 현황 그래프(당일 0시 기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대구지역 헬스장·노래방·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2명 많은 1만1252명(해외 유입 238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헬스장에서는 전날에도 n차 감염으로 5명이 확진돼 누적 인원이 102명으로 늘었다.

중구 주점에서는 이용자 1명과 n차 감염으로 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인원이 70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유흥주점의 경우 n차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인원이 31명으로 불었다.

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수성구 음식점과 관련해 n차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사업과 관련해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북구 PC방에서 이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이용자 3명과 n차 감염자 2명이 확진됐다. 달서구 노래연습장에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지금까지 6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확진자 접촉으로 12명, 격리 중 유증상으로 7명이 확진됐다. 13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확진된 뒤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36명이다. 자가치료 2명, 지역 내외 9개 병원에 372명, 생활치료센터에 6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전날 하루 완치된 환자는 46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1만796명에 달한다.

한편 24일 0시 기준 대구지역 누적 접종자는 1차 72만7376명(대구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30.3%), 2차 완료 28만9592명(전체 인구 대비 12.1%)이다. 대구시 인구는 지난해말 기준 240만1110명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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