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가장 저평가된 2차전지 소재 '대한유화', 90% 이상 올라야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대한유화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예상 주당순자산(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2차전지 분리막 소재(UWP; 글로벌 1위)의 높은 성장성을 반영해 프리미엄을 적용했다"면서 "현재 주가 수준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3배에 불과해 가장 저평가된 2차전지 소재 업체에 해당하며, 적정은 PER 12.1배로 이 경우 주가의 상승여력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적정 PER은 UWPE에 PER 43배(SKIET 12MF PER 85배 대비 50% 할인, 한국 2차전지 소재 업종 평균), 기존 범용 제품에는 4배를 적용해 가중평균(UWPE 이익 기여도 약 20%로 추산)으로 산출된 수치다.

UWPE는 전기차/2차전지 고성장에 따라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으로 매출액이 2020년 약 1000억원에서 2024년 2900억원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Mix 개선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화학 시황 변동과 무관하게 전사 이익 성장세도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스프레드도 단기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었다고 판단되며, 3분기 중에는 수요 개선에 따른 시황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4% 감소한 82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855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스프레드가 2분기 들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분기 평균 기준으로는 오히려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1분기 779달러/톤 vs. 2분기 787달러/톤, Spot 기준)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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