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약품, mRNA 핵심 원료 6종 대량생산 가능…'강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미약품이 강세다. 12개월 내 최대 3억 도즈 분량의 mRNA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1일 오호 2시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93%(1만6500원) 오른 35만1000원에 거래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mRNA 핵심 원료 6종의 합성에 성공한 한미정밀화학의 기술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미정밀화학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기업이다.

현장 검증에는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과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이 참여했다. 한미약품그룹 측에서는 임종윤 바이오협회 이사장, 김수진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 전무,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재헌 한미정밀화학 연구소 소장, 권규찬 한미약품 해외RA 총괄 전무 등이 참석했다.

권준욱 원장은 현장을 찾아 mRNA 핵심 원료 6종의 대량생산 가능성 및 한국의 유전자 백신 생산 허브로서 잠재력을 확인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R&D 역량을 축적해 국가 백신주권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종윤 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은 권 원장의 “현재 기준으로 당장 mRNA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한미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월별 생산량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한미는 12개월 내 최대 3억 도즈 분량의 원료를 즉시 공급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인 mRNA 핵심 원료를 신속히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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