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로나19로 떨어진 기초학력 향상 '진단·훈련 프로그램' 지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교육 플랫폼 기업 NHN 에듀가 코로나19로 떨어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한다.

NHN 에듀는 24일 "교육현장 내 기초 학습력 강화를 위해 주의 집중력 진단 검사와 훈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대로 주의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학업 의욕 저하를 겪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차질은 빚은 지난해 중3, 고2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2020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고교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1수준(기초학력 미달)에 해당하는 학생 비율도 중3과 고2 모두 확대됐는데 구체적으로 중3 국어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6.4%, 영어의 경우 7.1%로 전년 대비 각각 2.3%포인트, 3.8%포인트 확대됐다. 중3 수학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13.4%였다.

이에 NHN 에듀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집중력 진단(에스켓·S-CAT)·향상(코그메드·Cogmed) 프로그램을 교육 현장에 도입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에스켓과 코그메드는 학교와 가정에서 손쉽게 아동·청소년의 집중력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맞춤형 향상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에스켓의 경우 자녀 주의 집중력에 대한 진단이 10분이면 가능하다. 모바일 약식 검사로 대한소아청소년정신학회의 공식인증을 받았다.

코그메드는 에스켓 검사결과 '경계'와 '저하'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작업기업력 훈련을 통해 주의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01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연구소(KI)가 개발한 뒤 관련 연구가 활발히 발표되면서 작업기억력의 훈련 효과를 증명해왔다. 프로그램은 코그메드 전문 코치의 도움을 받아 가정이나 학교에서 PC나 태블릿으로 온라인 훈련을 수행할 수 있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 이사는 "에스켓은 언제 어디서나 검사가 가능해 교육현장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안팎에서 모든 아이들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NHN에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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