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장유성 전무 “온라인도 생생하게”…e커머스 기술 혁신 강조

장유성 SSG닷컴 전무.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장유성 SSG닷컴 전무는 23일 유통산업의 변화와 미래전략에 대해 “오프라인에서 쇼핑을 하면 토마토 하나를 사더라도 냄새를 맡고, 만져보고,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온라인에서 노력해야 하는 건 그것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라며 e커머스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장 전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에서 ▲현실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데이터기반의 고객이해 ▲물류 혁신 ▲의식 있는 쇼핑 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전무는 지난해 SSG닷컴이 선보인 개인화 서비스를 언급하며 “현재 고객이 원하는 것 상품과 카테고리를 보여주는 개인화율이 50% 이상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챗봇 서비스는 현재 98% 이상 고객 불만 처리가 가능하고, 챗봇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다음날 콜센터 직원들에게 취합해 전달된다고 밝혔다.

장 전무는 가상 메이크업 기술에 대해 “아직 출시는 안됐지만 저희가 조만간 할 것”이라며 “요즘 영상기술이 뛰어나서 본인의 사진을 찍고, 색조화장을 선택하면 비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전무는 메타버스 기술에 대해서는 “저희도 관심이 많은 분야 중 하나”라며 “신세계 같은 경우 고급 명품을 이런 것을 통해 온라인에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전무는 “기술 인력 경쟁이 치열하다. 반대로 매장에서 일하는 분들과 택배 기사 분들은 점점 환경이 안 좋아지고 있고, 온라인 주문이 폭주하면서 과다 업무도 생기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