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탄천유수지 종합 체육시설(축구장 등) 준공

유수지 부지 활용 축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갖춘 종합체육시설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16일 탄천유수지 축구장에서 '탄천유수지 체육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탄천유수지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빗물을 모아 방류하는 시설로 여름 한 철을 제외하고는 공터로 방치되고 있었다. 또 일부 체육시설이 있었으나 기초적인 마사토 운동장에 머물러 체육시설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해부터 국·시비를 확보하여 ▲축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다목적구장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들 시설에는 인조잔디와 펜스,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추었고, 이번 준공을 통해 황량했던 탄천유수지는 현대적인 종합체육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탄천유수지 신규 체육시설에 대한 지역내 체육인들 기대도 크다. 황현 송파구체육회 회장은 “송파구청의 노력으로 도심 속 체육공간이 늘어났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수 구청장도 “송파구는 ‘체육활동이 곧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체육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향후에도 문화체육 정책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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