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개 모든 동에서 주민총회 개최...왜?

성북구 주민자치회 확대 시행의 원년, 주민총회 올해부터 모든 동에서 개최... 우리 동네 주민자치계획, 주민 직접 결정하는 주민총회 온·오프라인 방식 병행... 주민 제안하고 주민자치회에서 숙의한 의제 주민투표 통해 최종 결정

석관동 주민총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각 동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이 직접 지역 의제를 발굴, 주민자치계획을 수립,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20개 전 동에서 개최된다.

‘주민총회’란 주민이 직접 발굴한 우리 동네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계획을 최종 의결하는 주민공론장이자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다.

성북구는 올해 주민자치회 확대 시행의 원년으로 6월15일 돈암1동을 시작으로, 7월10일까지 한 달 간 20개 모든 동에서 차례로 총회를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유튜브 및 줌(Zoom)을 통해 회의를 온라인으로 송출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자치회에서 숙의한 의제가 주민투표를 통해서 최종 결정된다. 주민 투표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별 주민총회 일정은 성북구청·동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주민자치계획은 ‘2022년 주민자치활동 지원 사업', ‘2022년 서울시 동 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 등으로 연계해 실행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생생한 주민자치의 현장”이라며 “주민자치 1번지 성북구의 진정한 주민자치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총회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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