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잠실역 2-8호선 연결통로 지하철 상가에서 7월4일까지 ‘송파 사회적경제 릴레이마켓’을 운영한다.
사회적경제는 ▲공동체 보편 이익 실현 ▲노동 중심의 수익 배분 ▲민주적 참여 ▲사회 및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먼저 생각한 사람 중심의 경제활동이다.
송파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1년에 12만명 가까이 이용하는 잠실역에서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동시에 행인들의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는 판매장에서는 업사이클링 화분, 수공예품, 친환경 어린이 화장품, 액세서리 등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 15개사에서 생산한 다양한 생활소품을 판매한다.
또 홍보부스를 별도로 마련, 교육·보건서비스·관광 등 사회적기업의 홍보 릴레이가 진행된다. 6월17일까지 노인·장애인복지 및 방역기업이, 7월4일까지 취·창업 교육 및 여행 관련 기업이 참가하여 서비스를 홍보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방문자들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외국동전 환전소와 여행상품 할인, 상품구매·SNS인증·설문조사 참여를 통한 경품 증정 등이 준비됐다.
박성수 구청장은 “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 등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면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큰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