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3592건↑… 사망 신고는 14명 늘어

서울 동작구 연세이비인후과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최근 사흘간 3600건 가까이 늘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3592건으로 집계됐다. 일별로는 2일 1174건, 3일 1125건, 4일 1293건 등 매일 1000건이 넘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만3442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건수(973만2863건)의 0.34%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로 나눠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 신고가 2만5074건,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가 8368건이다. 누적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46%, 화이자 백신이 0.19% 정도다.

사망신고는 14명 늘었다. 이 가운데 6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이고, 8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접종 후 사망 신고는 누적 206명(화이자 백신 134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2명)이 됐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278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주 월·수·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발표한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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