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50% 지원 사업 시행

만 60세 이상 담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군민 대상

[담양군=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담양군이 국가 무료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비를 일부 지원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 나섰다.

전남 담양군은 대상포진 발병과 합병증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진행하며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백신비의 50%(41000원)를 지불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담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며 신분증과 주민등록 등·초본을 준비하고 선택 예방접종 신청서를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 제출하여 의사의 예진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는 회복 후 6~12개월이 지나간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백신 함유 성분이나 이전 접종 후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다.

또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을 권고하지 않으므로 대상포진 백신 접종일(예정일) 전·후 14일 간격을 두고 접종을 권고한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발병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많은 주민의 접종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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