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원데이자동차보험 판매 40% 급증…보장 개편

하나손해보험은 1분기 원데이자동차보험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9만1000건이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1분기 원데이자동차보험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9만1000건이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원데이자동차보험은 1일 단위 자동차보험으로 타인의 자동차나 렌터카를 운전할 때 스마트폰으로 가입하고 즉시 보장이 가능하다. 2012년 업계 출시 이후 2019년 26만6000건에서 지난해 32만6000건이 판매되면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원데이자동차보험 판매 급증에 따라 상품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원데이자동차Ⅰ,Ⅱ를 원데이자동차보험으로 통합하고, 승용차로 한정됐던 가입 차종을 업계 최초로 외제차, 승합차, 화물차(1t이하), 장기렌터카(1년이상 대여)로 확대했다.

또 무보험차상해담보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형사상 책임을 담보하는 법률비용지원특약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대물배상 한도는 3000만원에서 대물 1억원으로 상향하고, 타인차량복구비용 자기부담금은 기존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보험료는 1일 5500원부터 최대 1만5000원내로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일시적으로 가입하는 단기 상품임에도 보장 내용은 충분하다는 점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상품"이라며 "저렴한 보험료로 실질적인 보장혜택을 제공하고 편의성을 높인 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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