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2022 개정교육과정 국민 의견 듣는다

17일부터 국민참여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
국민참여단 모집, 지역별 토론회 등 개최키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시작한다.

국가교육회의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회의를 열고 '국민 참여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추진계획' 등을 의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17일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국민 참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한다. 이후 권역별 토론회, 청년·청소년 토론회, 집중 토론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다. 국민 누구나 교육과정 총론에 반영할 인재상, 교육과정 운영 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국가교육회의는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한 권고안을 교육부에 전달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국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참여단을 모집해 지역·주체별 토론회 등을 열고 '지역에서의 주요 교육 의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국민참여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추진 절차. 사업 진행 일정에 따라 변경 가능성 있음.(자료제공=교육부)

이날 국가교육회의에서 교육부는 현 정부의 남은 1년 간 학교 밀집도 조정과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전 학년 등교 준비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모든 학생의 등교를 위한 탄탄한 준비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 심리·정서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국민 참여단 등을 통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 수렴은 사회적 협의를 통한 교육과정 수립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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