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기념행사 특별 교통대책 추진

15·17일 금남로 경유 18개 노선 시내버스 우회 운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열리는 국립5·18민주묘지와 전야제가 개최되는 5·18민주광장에 행사 참여자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노동자대회(5월15일)와 전야제(5월17일)가 열리는 금남로 5·18민주광장 근처로 일시에 차량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17일 낮 12시부터 오전 0시까지 5·18민주광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8개 노선은 금남로 4거리에서 우회 운행된다.

또 기념식이 개최되는 국립5·18민주묘지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총 37대가 250회 증회 또는 연장 운행한다.

17일부터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518번 버스는 17대 88회 증회 운영하고, 평소 장등동까지 운행되던 매월06번 노선은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20대 162회를 국립5·18민주묘지까지 노선 연장한다.

5·18민주광장과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 시와 자치구, 모범운전자회 교통정리반 70여명과 지도차량, 교통경찰 등이 현장에 배치돼 교통 소통 및 질서 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행사가 축소돼 진행되지만 행사구간 일시적인 차량통제와 시내버스 우회로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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