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이번주 새 무선이어폰 출시...노이즈캔슬링 지원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중국 샤오미가 오는 13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신형 무선 이어폰을 출시한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웨이보를 인용해 이번 주 중국 시장에서 출시 예정인 신형 무선 이어폰이 '샤오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프로'라고 불린다고 11일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모서리가 둥근 무선 이어폰 충전케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화웨이 프리버드 4i와 유사한 모양이다. 충전케이스 힌지부분에는 샤오미 브랜딩이 표시됐다. 이는 샤오미 무선 이어폰 라인업에서 프리미엄급을 뜻한다. 이어팁은 애플 에어팟 프로와 비슷하다.

신형 무선 이어폰은 외부 소음을 감소 시켜 소음이 심한 장소에서도 음악,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인지,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폰아레나는 보도했다. 또한 간단한 동작으로 전화 수신과 종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터치 컨트롤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사양, 가격과 관련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리얼미 등 중저가 무선이어폰에 대항해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무선 이어폰 시장은 지난해보다 33% 성장한 3억1000만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점유율 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샤오미(9%)와 삼성전자(7%)가 뒤따랐다. 최근 중저가 무선이어폰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샤오미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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