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 탄력‥ 문화재 조사 완료

먹거리 연구지원센터·로컬푸드마켓·문화공간·우리 술 연구원 등

자료사진 [춘천시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문화재 발굴 조사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100억 원 규모의 '춘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춘천시는 "최근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 부지에 대한 문화재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춘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근화동 154-7번지 일대 9815㎡에 청동기 시대 유구 55기와 철기시대 유물 177점이 출토됐다. 유구과 유물은 국가로 귀속된다.

한편, 춘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국비 40억 등 총 1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복합문화공간에는 먹거리 연구지원센터와 로컬푸드마켓, 문화공간, 우리 술 연구원 등이 들어서고, 먹거리 연구지원센터는 외식업 청년창업매장과 로컬푸드마켓,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로컬푸드마켓은 청년창업자들이 지역 농가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며, 문화공간에서는 소규모 상설 공연을 열고 야외문화공간과 야외 카페 등이 들어선다.

우리 술 연구원에는 전통주 전시장과 체험관을 비롯해 판매장과 갤러리, 연회장으로 꾸며진다.

춘천 먹거리 복합문화공간은 먹거리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토록 하는 핵심 시설로 자리할 예정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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