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아프리카TV, 계속되는 실적 성장세...목표가 18%↑'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올해 1분기 플랫폼, 광고 그리고 커머스로 이어지는 성장세가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2% 상향 조정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이익 추정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196억원으로 139% 늘었다. 당초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28.1% 상회한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5%, 광고 매출은 84억원으로 100%로 성장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 중 기부경제선물 매출의 경우 489억원으로 49.5% 성장해 전분기에 이어 고성장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박용희 연구원은 "Paying User 증가세와 가입자 당 평균 매출(ARPU)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플랫폼 서비스의 매출은 시장 기대치보다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콘텐츠형 광고의 경우 48억원으로 1년 동안 148% 증가하며 큰 폭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게임은 물론 공공기관·스포츠 등 광고주가 다양화 되고 있어 단가와 광고주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때"라고 강조했다.

AAM 론칭에 따른 플랫폼광고의 매출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대형 게임 론칭이 지속되고 있어 콘텐츠형 광고 매출도 큰 기여를 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중간광고, 커머스플랫폼 론칭을 앞두고 있다"며 "결론적으로 광고매출은 가팔라질 것으로 커머스플랫폼 론칭을 통해 사업 모델은 한단계 진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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