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웰바이오텍, 러 코로나19 백신 '코비박' 사업 투자 소식에 강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웰바이오텍이 강세다. 러시아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코비박(KoviCac)' 사업 투자에 나선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웰바이오텍은 19일 오후 1시2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29%(300원) 오른 4415원에 거래됐다.

웰바이오텍은 지난 15일 '코비박' 백신의 국내 위탁 생산과 아세안 국가 총판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엠피코포레이션(MPC)를 대상으로 7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MPC는 코비박을 포함해 러시아 백신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한국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코비박' 백신은 불활성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체에 투여해 항체를 형성하는 백신 후보물질로 현재 러시아 추마코프연방과학연구소가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코비박 백신은 앞선 임상2상에서 안전성 효능 검증을 비롯해 92% 가량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웰바이오텍은 BSL-2(Biological Safety level) 단계를 기준으로 했던 기존 백신들과 달리 '코비박' 백신이 BSL-3단계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만큼, 임상3단계 완료 시점을 전후로 ▲위탁생산 시설의 BSL 업그레이드 시공 ▲콜드체인 기반의 유통 시스템 ▲클린룸 구축 등 다각적 사업 기회를 마련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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