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영화 미나리 극장 동시 VOD 서비스 오픈

영화 '미나리' 공식 포스터.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KTH는 오는 21일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애환을 담은 영화 미나리의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IPTV 3사(KT 올레tv, SK Btv, LG U+TV)와 KT스카이라이프에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척박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며 군집을 이루는 미나리처럼 낯선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한국인 이민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으며, 배우들의 호연과 섬세한 연출로 전세계인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한국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 및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등 세계 105관왕을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나리는 극장 동시 VOD 서비스 출시에 앞서 IPTV를 통해 사전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오는 19일까지 올레tv에서 미나리를 예약 구매할 경우 4900원 쿠폰을, LG U+TV는 20일까지의 예약구매자에게 4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KTH는 미나리를 국내 IPTV 등에 디지털 공급하는 배급 판권을 획득해 유통에 나서고, 메인 투자를 한 영화 새콤달콤을 6월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하는 등 콘텐츠 사업을 공고히 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KTH는 1만7000여편의 영화·시리즈·애니·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배급해왔으며, 콘텐츠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3월 홈쇼핑 업계 최초로 K쇼핑 앱에서 무료로 영화도 볼 수 있는 K플레이 서비스를 론칭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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