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한국섬진흥원’ 후보지 최종 확정

인천 중구·보령시 등 6개 도시 경합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한국섬진흥원’ 후보지에 전남 목포시가 최종 선정됐다.

목포시는 한국섬진흥원의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섬진흥원 유치는 목포시를 비롯해 인천 중구와 옹진군, 충남 보령시, 경남 통영시와 남해군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시는 그동안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쏟았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서 열린 최종 대면심사에서 직접 발표에 나서면서 시의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그간 시는 섬진흥원의 설립을 주도하고 관계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등 최적지임을 강조했으며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이 한국섬진흥원 설립 근거 법안을 발의했다.

또 세계 최초로 8월 8일 섬의 날 제정을 건의했으며 지난 2019년 제 1회 섬의 날 기념 행사를 목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행전안전부는 내달 재단법인 설립과 오는 7월 인재채용을 통해 8월께 섬진흥원을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섬진흥원은 섬 관련 조사와 연구·평가, 정책수립 지원, 발전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3실 8팀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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