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사랑의열매에 5000만원 기부…'위기 미혼모 지원'

홈앤쇼핑은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진곤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 [사진 = 홈앤쇼핑]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홈앤쇼핑은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건강보험 등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미혼모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임신 6개월 이후 또는 생후 36개월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서울 거주 미혼모 60여명이다. 홈앤쇼핑은 긴급생계비, 의료비, 양육물품 등을 지원한다.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미혼모는 약 2만명이다. 미혼모는 갑작스럽게 임신을 경험해 출산과 양육 등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모자가구 소득은 전체 가구소득 43% 수준으로 빈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홈앤쇼핑의 설명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온정을 베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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