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 조성 … 다채로운 풍경 한눈에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 전체구간 안내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함안군은 탁월한 경관을 조망하면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고대 유적지부터 현대의 시가지까지 걸어볼 수 있는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은 총 7구간(17.6㎞), 51개 이정표로 연결된 코스로 정자와 연못, 시장과 공원 등 함안의 다채롭고 활기찬 풍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산성과 고분을 포함한 코스도 대체로 완만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구간 중간에 식사, 관람 등으로 휴식을 취해가면서 걸으면 평균적으로 6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총 51개의 주요 지점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방향을 찾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

군은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로 순례를 나서는 이들을 위해 주머니에 소지하기 편리한 포켓북 형태의 가이드북도 제작했다.

휴대전화로 가이드북에 수록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전체 동선과 각 구간의 정보, 현재 내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안내 시스템을 함께 제공한다.

군 가야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을 따라 걸으며 함안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순례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잘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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