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 측면지원? 내 계획은 여행 가는 것밖에 없는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계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측면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진 전 교수는 "내 계획은 여행 가는 것밖에 없는데..."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6일 밤 페이스북에 '윤석열, 사퇴 직전 반문 성향 與 거물 정치인과 만났다'라는 제목의 TV조선 보도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가 공유한 기사에는 윤 전 총장이 사퇴 전 반문(反文) 성향을 가진 여권의 거물 정치인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을 전했다. 아울러 진 전 교수 등 '조국흑서'란 별칭이 붙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들이 윤 전 총장을 측면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을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히며 "한 일주일 제주도에 가고 싶다"라고 했다.

또 진 전 교수는 댓글을 통해 보도에 나온 '반문 성향의 여권 거물 정치인'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또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향후 대학교 강연, 저술 활동을 하면서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문제점 등에 관한 생각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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