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15대 이사장에 조향현씨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일 제15대 이사장에 조향현 전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중앙회 회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4년 3월1일까지다.

조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재활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과장을 거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중앙회장, 사회복지법인 SRC(옛 삼육재활센터) 상임이사 등을 맡았다.

그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방송 프로그램에 수어 방송을 의무화하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는 등 장애인 인권 신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애인고용안정협회 중앙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는 장애인 고용과 인식 개선,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일조하기도 했다.

조 이사장은 행정 경험과 일선 현장 경험을 토대로 장애인고용 정책을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설명했다.

그는 "공단이 장애인고용 전문 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장애인 고용 시장을 되살리고 우리나라를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행복한 사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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