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극복·지속가능 지구…과학 난제, 집단지성으로 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4일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바닷물로부터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개발할 수 있을까? 노화를 되돌려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 이처럼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학 분야 난제를 과학자들이 소통을 통해 집단 지성으로 풀어 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들의 과학난제 발굴 및 소통창구 마련을 위해 '2021년 한국 과학난제도전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유튜브 채널 '과학난제도전 협력지원단'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에서 2021년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공개세미나이다.

과학난제사업이란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학분야 ‘난제’에 대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기초과학과 공학의 융합연구 기반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로 접근하는 선도형 융합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지구(깨끗한 에너지와 탄소 순배출제로를 위한 획기적인 과학 기술적 해법), ▲새로운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기초과학 기반의 융합적 연구), ▲건강한 삶(인류 건강수명 증대를 위한 과학과 기술)이라는 세 가지 도전영역에 대해 연구자들이 연구주제를 직접 선정했다.

접수된 56개의 과제 중 과학원로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32개의 팀을 선정하여 공개세미나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연구자가 발제를 맡고, 관련분야 연구자들이 온라인 청중으로 참여해 아이디어에 대한 상호 평가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난제에 관심 있는 연구자 간 파트너십 형성 기회를 제공하여, 최적의 연구팀을 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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