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율 86.6%...전년比 3.3% ↑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총 1만1655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전국 29개 대학에서 진행된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 결과 전체 지원자 1만3458명 가운데 1만1655명이 참석해 응시율 86.6%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83.3%를 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체 응시자수가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응시자수 대비 예상합격인원(약 2200명)으로 계산되는 경쟁률는 5.3대1로 전년 4.1대1과 비교해 대폭 상승했다.

2017년 이후 1차시험 응시율은 매년 80% 후반대를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응시율이 예년보다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광주에는 총 482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429명이 시험장을 찾았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서울의 경우에는 1만548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86.3%에 해당하는 9105명이 응시했다.

이번 회계사 1차시험에서는 시험장소와 감독 인력이 크게 확대됐다. 금감원은 시험장과 감독관 인력을 각각 전년 보다 3.4배, 3.6배 확대했다. 수험생 증가와 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한 조치다.

금감원은 시험 직후 정답가안을 게재했으며 향후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 및 정답 확정, 채점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9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